외국인이 8일부터 매수 우위로 돌아선 뒤 9일까지 이틀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의 수급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을 완화했고, 개인의 차익 실현 매도와 맞물려 장중 변동성은 컸지만 외국인 자금이 시장 하단을 받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수 전환이 그동안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 신호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옵션 만기와 리밸런싱 영향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코스피의 반등 탄력이 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는 등 대외 변수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일시적 저가 매수에 그칠지, 아니면 추세적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며칠간의 수급 지속 여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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